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국내 첫 확진자인 40대 목사 부부에 대해서 방역 당국이 고발 방침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첫 역학조사에서, 방역 택시를 탔다고 거짓말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뉴있저 제작진이, 이 첫 확진자와 인터뷰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한 양시창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와 인터뷰한 내용 먼저 이야기해 보죠. <br /> <br />시청자들이 궁금한 게 많으실 텐데, 양 기자가 직접 통화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부부 중 부인과 어렵게 인터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대로, 40대 부부가 국내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인데요. <br /> <br />목사인 남편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낳고 자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이고요. <br /> <br />부인이 국내 국적을 소유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편은 국내에서 활동하며 인천 미추홀 구의 한 교회에서 러시아 출신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예배를 이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부가 나이지리아로 떠난 시점은 지난 15일 새벽, 국내 입국은 지난 24일입니다. <br /> <br />열흘 가까이 지내다 온 것이죠. <br /> <br />인천공항에서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으로 왔는데, 이튿날인 지난 25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현재 건강 상태를 먼저 물었는데 아픈 증상은 거의 없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: 처음에 시작할 때, 발열 (확인)할 때 열, 오한 그런 게 있었고, 어른들은 하루 정도 지속되더라고요. 하루 정도 지나서 열 떨어지니까 잔기침 나오고 지금은 멀쩡해요. 다 괜찮아요. 독감보다 더 약한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 <br />다행히 증상은 괜찮다는 거군요. <br /> <br />문제는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방역 당국이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부분에 대해 뭐라고 설명하던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통화했을 때, 막 방역 당국에서 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사로 접한 상태였거든요. <br /> <br />다소 떨리는 목소리였지만 첫 역학 조사에서, 두렵기도 하고 경황도 없어서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게 됐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보도를 보신 대로, 핵심은 공항에서 자택까지 어떻게 이동했냐, 하는 점이죠. <br /> <br />A 씨 부부는, 실제로는 공항에 마중 나온 지인 B 씨의 차를 타고 집으로 왔지만, 역학조사에서는 방역 택시를 탔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, A 씨는, 역학조사관이 공항에서 자택까지 방역 차량을 타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시창 (ysc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0219352834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